[날씨] 내일 큰 일교차 유의…내륙 짙은 안개
얼른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면 좋을 텐데요.
최근 기온 변덕이 참 심합니다.
내일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서울은 5도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17도까지 껑충 뛰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이른 시간,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도 힘써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하늘 표정은 대체로 양호합니다.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많겠고요.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질도 깨끗하겠습니다.
큰 일교차에만 대비를 잘해주신다면, 야외 활동하실 때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내리던 눈과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다만, 습기가 가득하고,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륙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200m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지역이 많겠고요.
강이나 호수와 인접한 지역은 시야가 더 답답하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목요일에는 또 한 번 봄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고요.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영남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뚜렷한 비 예보 없이,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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